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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제71주년 제헌절 경축식…배우 김남길 헌법 전문 낭독
2019-07-17 17:02 정치 데스크

#제71주년 제헌절 경축식

국회 로텐더홀에 마련된 무대에서 연극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7월 17일 제헌절 기념행사인데요. 잠시 보고 오시죠.

[현장음]
"오셨습니까?"

"우리 대한민국이 해방되고 나서 아직까지도 정치적 혼란과 무질서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맞습니다 이런 상황에선 무엇보다 우리에게 국민의 자유와 국민의 권리, 이런 것들을 실현시킬 수 있는 법이 필요합니다. 나라의 질서를 세우고 국가의 근본을 확립할 수 있는 헌법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1948년 헌법 제정당시 제헌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담은 연극입니다.

당시, 이런 모습으로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과 고민을 담아 제정헌법을 완성했습니다.

[현장음]
"마지막으로 헌법 전문을 축조 낭독하겠습니다."

[김남길 / 배우]
"대한민국 헌법.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들 대한 국민은 기미 3.1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 정신을 계승하여…단기 4281년 7월 12일 이 헌법을 제정한다."

연극 도중 깜짝 등장한 배우 김남길 씨가 제헌헌법 전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대통령 만나자 했는데 왜 이해찬이?

작업복을 입고 모자를 눌러 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의 한 중소기업을 찾아 공장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경제 헹보에 공들이는 황교안 대표는, 지난 15일 청와대 회동을 제안했는데요. 오늘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걱정하시는 분들 많이 계십니다. 우리가 뭐 얻을 것이 있겠냐. 성과가 있겠냐. 들러리만 서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런 저런 걱정들을 하시고 염려하십니다. 그렇지만 제 관심은 오로지 국민과 나라를 위해서 무엇이든지 돌파구를 마련해 봐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대통령 회담에 관해 전향적 입장을 보인 황 대표.

오늘 회의에선 일본의 보복조치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대신 일본정부를 힘주어 비판하는 등 내일 대통령과의 만남을 염두에 둔 채 발언을 자제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늘 뼈있는 말을 남겼는데요. 지난 15일 이해찬 대표의 말에 대한 화답입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5일)
"오늘 아침 황교안 대표께서 청와대 회동을 제안하셨습니다. 사실상 대통령님과 5당 대표 회동을 수락하신 것으로 보이며 환영하는 바입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대통령께 면담을 하자고, 회담을 하자 그랬는데, 이해찬 대표께서 응답하셨어요. 쿠션이 돌아온 모양입니다. 그래도 소통이 잘 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여전히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네요.

#'투표 독려' 아베 "연인 유혹해 투표소로"

아베 신조 일본총리 얼굴에 빨간 글씨가 쓰여있습니다.

오늘은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는데요. 일본의 보복조치로 일본 정부와 아베 총리에 대한 반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원유세가 한창인데요. 아베 총리가 연설에서 한 발언이 논란입니다.

거리연설에서 시민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면서 한 건데요. 들어보시죠.

[아베 신조 / 일본 총리(지난 6일)
"친구들도 데리고, 어머니도, 애들도 데리고 투표소를 방문해주세요. 어머님은 옛날 연인도 데리고 오시고요." (관중 웃음)

"아버지들도 연인을 유혹해 데려오라" 이런 말도 덧붙이는데요. 반복적으로 하는 아베의 '아재개그'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불륜을 조장하냐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이런 것도 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지난 7일)
"민주당의 에다노 대표, 아 입헌민주당이네요. 매번 당이 바뀌니까 잘 외우지를 못하겠네요."

자칫 말실수처럼 보이지만 아베는 위와 같은 발언을 여러차례 반복하면서 선거 방해 논란까지 빚은 바 있습니다.

아베의 의도된 말 실수, 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서 배운 거 아니냐, 하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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