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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이빙 돌풍…과학 훈련 도입으로 초고속 성장
2019-07-17 20:25 뉴스A

광주세계 수영대회, 우하람이 3m스프링 보드에서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기대도 하지 않았던 다이빙 돌풍의 비결,

광주에서 김유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1m 스프링보드에서 깜짝 4위로 화제를 모았던 우하람이 오늘 3미터 경기에서도 결승에 올랐습니다.

지난 13일, 한국 다이빙 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건 김수지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줄줄이 결승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이빙은 지난 2012년 진천 선수촌 다이빙장 개장에 맞춰 과학 훈련 도입으로 고속 성장했습니다.

약점이던 근력을 강화해 빨래판 복근으로 순간 파워를 극대화했고, 영상분석을 통해, 점프와 입수 때의 최적의 값을 찾아 나갔습니다.

[김태완]
"(영상 분석) 기술지원이나 이런 부분 만들어줬고, 선수들의 부상 부분들을 보강하기 위해서 보강 프로그램을 제공을 했고"

축구처럼 연령별로 유소년 선수 육성시스템도 도입했고, 다이빙 최강자 중국 지도자를 선진 기술도 전수 받았습니다.

[권경민]
"엄청 많이 바뀌었죠. 제가 애들한테 만날 얘기해요. 행복한 줄 알아야 한다고."

우하람과 김수지는 이렇게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은 1세대입니다. 그래서 돌풍은 준비돼 있었다고 말합니다.

"우하람은 내일 저녁 한국 남자 다이빙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김수지에 이어 또 한번 역사를 쓸 지 주목됩니다. 광주에서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ubini@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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