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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장마’ 남부 최고 150mm 폭우…태풍 ‘다나스’ 북상
2019-07-17 20:33 뉴스A

5호 태풍 다나스가 현재 필리핀 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한반도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올여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첫 태풍이 되는 겁니다.

지금 예상으로는 내일 오후 타이완을 거쳐, 금요일 오후 남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일요일에는 제주와 전남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장마전선까지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주에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고 오늘 밤은 남부에, 내일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많은 지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에는 30~80mm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만들어지는 다량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을 활성화시키면 우리나라에 금요일부터 월요일 사이 많은 양의 장맛비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의 진로에 따라 날씨 변화가 무척 유동적입니다. 앞으로 예보되는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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