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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당국자, 이번 주말 한일 급파…사실상 관여 시작
2019-07-18 19:37 뉴스A

미국은 한일 갈등에 ‘중재’까지는 하지 않겠지만, 조금 느슨한 ‘관여’는 하겠다는 뜻은 밝혔지요.

백악관 당국자가 이번 주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다양한 현안을 함께 조율합니다.

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매튜 포틴저 백악관 NSC 선임보좌관이 주말 한국과 일본을 연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의회 외교소식통은 채널A에 이 같은 기류를 전하고 "추가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VOA 등도 포틴저 선임보좌관의 한일 방문 가능성을 제기하며 "미국이 관여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북 조율 공백뿐 아니라 중국 화웨이 대응에 대한 위기의식도 배경이란 설명입니다.

[마이클 그린 /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
"중국 화웨이 5G에 대적할 수 있는 민간차원 대안은 삼성과 일본 NEC 간 5G협력입니다."

다음주 자위대 호르모즈 파견 논의차 일본 방문 예정인 볼턴 NSC보좌관도 한국을 함께 찾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선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때란 목소리도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jkim@donga.com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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