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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연기 펼친 ‘아티스틱 스위밍’…10년 만에 결승 진출
2019-07-18 20:19 뉴스A

우리나라가 광주세계 수영대회 아티스틱 수영 종목에서 10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관중들을 사로잡은 화려한 연기, 이민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쾌한 음악과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10명의 선수들이 입장합니다.

[현장음]
하나둘 셋 넷! 하나둘 셋! 가!

우리나라는 팀워크가 남달랐습니다.

동료를 밟고 점프한 뒤 환상적인 공중 회전을 선보이고, 물 속에서 일렬로 물구나무를 서서 군무를 뽐냈습니다.

특히 '물 밖으로 나온 인어'를 형상화한 모습은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

예선에서 합계 77.7점을 받은 우리나라는 11위로, 1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얻어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2009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하지만, 다이빙은 오늘 다소 주춤했습니다.

첫 메달리스트인 김수지가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예선 탈락했습니다.

난이도가 높은 연기를 하다 실수를 한 겁니다.

김수지와 함께 출전한 조은비도 아쉽게 탈락해, 결승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은 다음 대회로 미뤄야 했습니다.

잠시 후 남자 다이빙의 기대주 우하람이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나서 남자 다이빙 최초 메달에 도전합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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