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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日 방화 사건 용의자 체포…“용의자, 표절 관련 언급”
2019-07-19 12:35 뉴스A 라이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어제 일본 교토의 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일어난 방화사건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토 소방관]
"1층에서 2명, 2층에서 11명, 3층에서 옥상으로 가는 계단에서 20명을 발견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총 33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부상자도 36명에 달하는 데 이 중 10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현장에서 방화 용의자 41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체포 직후 방화사실을 인정한 용의자는 다리와 가슴에 큰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어 정확한 범행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용의자가 방화 전후 "표절이나 하는 주제에"라는 말을 외치며 불을 붙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남성은 이 회사에 근무한 경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1년 도쿄 신주쿠 화재로 44명이 사망한 이후 18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방화참사에 일본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항공우주국, 나사가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NASA 에임스 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아폴로 11호 등으로부터 확보한 달 암석과 토양 표본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아폴로 11호부터 17호까지 6번의 달 착륙에서 우주비행사들이 가져온 달 표본은 382kg에 달합니다.

연구원들은 확보한 달 표본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으려 했지만 어떤 생명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사랑을 위해 왕위를 포기해 세기의 로맨스로 주목받았던 말레이시아 전임 국왕이 1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전 국왕인 무하맛 5세는 지난해 6월 러시아 국적 모델과 결혼했습니다.

당시 결혼으로 말레이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중도 퇴위한 왕이 됐는데요.

지난 5월엔 첫 아들을 출산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고 지난 1일 이혼이 확정됐습니다.

이혼 증명서에는 이슬람 이혼 중 가장 엄격한 종류인 '탈라크 티가' 이혼이라고 명시됐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이혼이란 뜻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oneyjung@donga.com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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