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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청와대, 주미대사에 문정인 특보 검증 진행 중
2019-07-19 19:31 뉴스A

청와대가 주미대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순차적인 외교안보팀 교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후임 주미대사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발탁하기 위해 현재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손영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올해 초 4강 대사 가운데 중국·일본·러시아 대사를 교체하고 조윤제 주미대사는 유임시켰습니다.

하지만 최근 조 대사를 교체하기로 하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후임 주미대사로 발탁하기 위한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미국통'이자 '북한통'으로 평가받는 문 특보를 투입해 북미 협상의 추동력을 확보하고, 우리 정부의 촉진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특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 개인교사이자, 미국 외교가에 인맥이 넓은 '미국통’입니다.

또 참여정부에서 동북아시대위원장을 역임한 '북한통’이어서 북미 중재를 하겠다는 정부 구상에 부합한 인물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문정인 /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법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은가.북한 고위층하고 얘기하는 과정에서도 이런 비슷한 얘기가 나왔는데"

정경두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다른 외교안보 인사들은 후임자를 찾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교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손영일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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