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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내일 정오쯤 상륙…남부지역 ‘비상’
2019-07-19 20:23 뉴스A

다시 북상중인 태풍 다나스 소식 알아봅니다.

다나스는 오늘밤 제주도를 거쳐 내일 정오쯤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500밀리미터가 넘는 물폭탄이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운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는 거세지고 있고 바람도 훨씬 강해졌습니다.

제주는 오늘 밤 늦게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어제부터 내린 비로 최대 4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건물 지하에 물이 차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26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저녁 8시부터 제주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고, 한라산 주요 탐방로들과 제주 올레길도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태풍 다나스는 내일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 지방을 관통한뒤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도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전국 지자체들은 태풍 대비 24시간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태풍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한익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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