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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 약해진 태풍 ‘다나스’…남부지방 폭우
2019-07-20 08:16 사회

'다나스'는 오늘 오전 전남 진도를 통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세력이 크게 약화됐다지만 현지에선 많은 비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전남 진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국진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사내용]
네, 저는 진도 서망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비바람이 계속되고 있지만, 태풍의 위력을 실감할 정도는 아닌데요.

태풍이 크게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이곳 서망항에는 200척에 가까운 배들이 일찌감치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습니다.

전남 도·서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도 모두 멈춰 섰습니다.

광주와 전남, 경남 등 일부 지역에는 현재 태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북상하는 태풍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쪽 지방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여수 거문도 323.5mm를 최고로 지리산 산청 235mm, 거제 215.5mm 통영 158.7mm, 부산진 128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큰비가 내리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태풍은 예정대로 이 곳 진도를 통해 한반도에 상륙할 예정이지만, 세력은 많이 약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오후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개연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만큼 지자체들은 태풍 대비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서망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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