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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태풍 대신 물폭탄…부산 경남-동해안 호우 강풍 특보
2019-07-20 08:50 사회

당초 이번 태풍은 남부 내륙을 관통한 뒤 포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태풍이 약화됐다는 소식에 동해안과 영남지방은 한시름 놓으면서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질문1] 배유미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사내용]
네 저는 지금 포항 구룡포항에 나와있습니다.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뒤로 보이는 것 처럼 많은 어선들이 피항을 한 상태인데요

태풍 힘이 약해지면서 현재 이 곳엔 비만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포항과 동해안, 부산, 경남 지역에 호우, 강풍 특보가 내린 상황이라 안심할 수 없습니다.

실제 저희 취재팀이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봤는데 상당히 강한 바람에 우산도 제대로 펴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질문2] 이제는 비랑 바람이 문제네요. 얼마나 내리고 있습니까? 대비는 문제 없나요?

네. 여전히 일부 경남지역엔 시간당 20~50mm 의 강한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부산이 109mm 내렸구요 거제와 지리산은 16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경상남부지역은 오늘 밤까지 최대 15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순간풍속이 20미터를 넘는 곳도 있어 강풍 피해도 우려됩니다.

지자체들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 중인데요.

방파제 등 위험지역을 통제하고 상습 침수지역의 대피 실태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중계PD 이근두
중계기술 박성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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