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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소멸…일부 영남 여전히 ‘호우특보’
2019-07-20 12:25 날씨

이번엔 청계천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추혜정 캐스터, 서울도 아침엔 비바람이 불던데 지금은 어떤가요?

[기사내용]
네, 태풍 경로와 거리 멀었던 서울은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비해 잠잠한 편인데요.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서울의 빗줄기도 확실히 약해졌습니다.

그래도 이곳 청계천은 여전히 출입이 통제돼 있고, 간간이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태풍 '다나스'는 세력이 급격히 약해졌습니다.

약 한 시간 전쯤 진도 인근 해안에 접근했고, 조금 전인 12시부터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는데요.

그래도 이 태풍이 몰고 온 막대한 수증기로, 내일까지도 남부와 제주 산지로는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완전히 놓을 순 없습니다.

여전히 전남과 제주도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고, 경남과 일부 경북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와 경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강풍 속에 내일까지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영남, 제주 산지 많은 곳으로는 150mm 이상, 호남 많은 곳은 100mm 이상, 중부와 제주도에도 10~60mm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태풍이 지나는 동안 비가 내리면서 중부의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내일 남부는 대구가 32도까지 치솟는 등 다시 폭염 수준의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모레 오전까지도 남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거세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고, 항공편 이용하실 분들도 사전에 운항 여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채널A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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