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문 대통령, 한일갈등 관심 요청…둘 다 원하면 관여”
[채널A] 2019-07-20 19:1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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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모두 원한다면 관여하겠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일 갈등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되는 건 원치 않는다는 건데, 우선 당장 개입하기 보단 먼저 당사자인 한일 양국이 해결하길 기대하고 있는 겁니다.

황규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갈등에 관여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한국과 일본 사이에 지속해서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사실은 한국 대통령이 나에게 관여할 수 있을지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이 원한다면 관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일본은 한국이 원하는 것을 갖고 있고, 그(문 대통령)는 내게 관여를 요청했습니다. 아마도 (한일 정상) 둘 다 원하면 나는 (관여)할 것입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한일 갈등과 관련해 처음으로 언급한 것으로 한일 관계가 더이상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이번 사태를 '무역 갈등'으로 규정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먼저 해결하길 기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한일 정상) 그들이 해결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있습니다. 바로 무역 긴장입니다."

"다음 주에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한일갈등과 관련해 역할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rocku@donga.com
영상취재 : 조영웅(VJ)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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