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차 부끄러워”…렉서스차에 쇠파이프 휘두른 차주
[채널A] 2019-07-24 19:4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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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아베 정부에 대한 우리 시민들의 반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인천에선 40대 시민이, 8년 동안 탄 일본 자동차를 직접 부수기도 했습니다.

"일제 수입차를 타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장한 남성이 승용차를 쇠파이프로 내려칩니다.

이어서 앞 유리를 박살내더니, 지붕 위로 올라가서는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쇠파이프로 차량을 마구 두드려댑니다.

순식간에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고 차체 이곳저곳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차량을 부순 남성은 다름아닌 이 차량의 주인인 간판업자 손용진 씨.

8년 간 타고 다닌 도요타 렉서스 차량을 사람들 앞에서 일부러 망가뜨린 겁니다.

중고차 가격만 1500만 원이 넘는 일제 수입차입니다.

[손용진 / 렉서스 차주]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서 (동참 못 하는 게) 창피해서, 렉서스 타는 게 창피하다. 남들은 이런 동참을 한다는데."

손 씨의 가게가 있는 인천 구월문화로 상가의 상점 100곳도 일본제품 불매에 나섰습니다.

[이종우 / 인천 구월문화로 상인회장]
"노래방들은 일본 음반을 틀지 않고, 식당들은 일본 맥주는 빼기로 했고 사케는 (판매를) 자제하는 걸로 했습니다."

상인회 측은 일본 상품 불매운동 동참을 촉구하는 뜻으로 부서진 차량은 치우지 않고 일주일간 전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whk@donga.com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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