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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떠나고 ‘윤석열 시대’…‘권력 교체’ 첫 인사 주목
2019-07-24 20:05 사회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하면서 그의 사법시험 동기와 측근들이 핵심 보직에 거론되고 있습니다.

검찰에서도 대규모 세력교체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동재 기잡니다.

[리포트]
문무일 검찰총장이 아내의 손을 잡고 대검찰청을 나섭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개혁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국민들 눈에 미치지 못했던 점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검찰 개혁의 적임자로 인정받아 첫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문 총장.

임기 2년을 모두 채우고 검찰을 떠났습니다.

같은 시간,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은 2년간 근무지한 서울중앙지검장에서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윤 신임 총장이 내일 취임하면 동기와 측근들이 핵심 요직에 대거 포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권력형 비리 사건 등을 다루는 서울중앙지검장엔 윤 신임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서울대 법학과 1년 후배인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유력합니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엔 동기인 이성윤 대검 반부패부장과 조남관 대검 과학수사부장이 거론됩니다.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한 최측근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검사장으로 승진해 윤 신임 총장을 보좌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검사장급 이상 간부 18명이 줄사퇴한 만큼, 다음 주 초 검찰 간부 인사에서 대규모 '권력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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