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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반성하지만…군 입대해 잘 몰라” 하루 만에 사과
2019-07-26 19:40 사회

승리의 버닝썬 사태,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 파문에 이어 YG에 악재가 겹쳤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강대성 씨는 군 복무 중인데도 기획사를 통해 빠르게 입장을 냈습니다.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지만, 불법 업소 운영은 여전히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군 복무 중인 대성 씨는 채널A가 어제 보도한 지 하루 만에, 기획사를 통해 "반성하고 있다"는 사과문을 냈습니다.

"자신의 건물에 입주한 유흥업소들의 불법적인 영업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불법적인 행위가 확인될 경우, 해당 업소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리 소홀에 대해 사과했지만 자신은 건물 매입 직후 군입대를 했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모른다고 한 발 뺐습니다.

연이은 사건으로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YG 측은 추가 해명을 듣기 위해 찾아간 취재진에게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현장음]
"들어오시면 안 돼요. 나가주세요."

성접대와 횡령 의혹에 휩싸여 대표직을 사퇴한 양현석 대표는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고, '버닝썬' 사태의 중심에 선 승리 씨는 지난 3월, 빅뱅을 탈퇴한 바 있습니다.

연일 불미스러운 소식에 대중들의 실망감도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4만 원 대에 거래됐던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오늘 2만5천 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hye@donga.com
영상편집 : 박주연
그래픽 :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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