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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보이콧 JAPAN’…깨알같은 反한국당 여론전
2019-07-26 20:09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일본과 연결짓는 비난 여론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 당을 자한당이라고 줄여부르면서 철자가 일본을 뜻하는 재팬과 비슷한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수출규제로 타격을 입은 기업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더이상 일본에 의존하지 말자고 강조합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품이나 소재를 의존해왔던 과정을 이제는 어차피 극복을 해야 할 단계가 온 것 같습니다."

민주당 소속 지방의회 의원들은 일본대사관 앞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자체장들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도시와의 공동 행사를 취소하는 등 교류 중단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3일)]
"자매결연과 공무 출장 중단을 걸고 한 목소리로 나섰습니다."

[오거돈 / 부산시장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아베 정권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도 함께 문제를 제기를 할 것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내년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이미지를 올리며 SNS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반일 캠페인과 함께 자유한국당도 겨냥했습니다.

민병두 의원은 '보이콧 재팬(JAPAN), 보이콧 자한(JAHAN)'이라는 게시물을 공유했는데,

자유한국당을 '자한당'으로 줄여 부르면서 일본과 영어 철자를 비슷하게 조합한 겁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친일 낙인의 화살을 한국당에 쏴대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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