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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 갖춘 ‘윤석열호’…‘청와대 인연·23기 동기’ 약진
2019-07-26 20:18 사회

검찰 고위직 인사가 났습니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들과 측근 참모들이 약진했습니다.

성혜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하루 만에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체제 새 진용이 갖춰졌습니다.

검찰 2인자 자리인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강남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승진 임명되고,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배성범 광주지검장이,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이성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발탁됐습니다.

검찰내 '빅3'로 불리는 핵심 요직을 차지한 세 사람 모두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들입니다.

여기에 여야 국회의원 100여 명이 연루된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 수사로 주목을 받는 서울남부지검장에 임명된 송삼현 제주지검장도 윤 총장의 동기입니다.

직전 문무일 전 총장 보다 다섯 기수 후배인 윤 총장이 파격 임명된 상황에서 그 동기들이 중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함께 한 후배들의 약진도 눈에 띕니다.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박찬호 2차장은 대검 공안부장으로, 이두봉 1차장은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각각 승진 임명돼 윤 총장을 근거리 보좌합니다.

이런 가운데 윤 총장의 선배 기수 8명이 잔류하며 후배가 총장이 되면 용퇴하는 관행이 깨진 것도 특징입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saint@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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