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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밤사이 다시 폭우…모레까지 중부 200mm 이상 강한 비
2019-07-26 20:24 날씨

아침만 해도 이곳 서울에는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물폭탄이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비가 잠시 그치며 시민들의 발걸음도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인데요.

밤사이에는 다시 폭우가 쏟아집니다.

이번 장맛비의 특징은 밤이 되면 비구름이 더 발달하는 야행성 장마, 그리고 게릴라성 호우라는 점입니다.

모레까지 중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될 텐데,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빗줄기가 굵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구름이 매우 좁게 발달해, 같은 동네라도 서쪽은 비가 오지만 동쪽은 오지 않는 등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도 크겠습니다.

앞으로 중부 많은 곳은 200mm 이상, 전북에는 10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내일 밤에 비가 그치지만 중부 지방은 일요일에야 모두 그치겠습니다.

장맛비가 그치고 다음 주부터는 비 대신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이번 주말, 산사태나 침수 피해 없도록 끝까지 세심한 대비를 당부드립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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