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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미중 무역협상 두 달 만에 재개
2019-07-31 11:57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지난 5월 결렬됐던 미중 무역 협상이 오늘 중국 상하이에서 열립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하기도 전에 중국을 향한 잇단 경고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어제 오후 중국 상하이에 도착한 미국 대표단은 저녁 만찬을 시작으로 이틀에 걸친 회담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앉기도 전에 중국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제)]
"지금 미국 측 인사들이 협상을 위해 중국에 가 있습니다. 아주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거나, 아예 협상이 없거나, 둘 중 하나겠죠."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서도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무역합의는 아예 없을 수도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미중 무역 협상단의 공식 협상은 베이징의 국가급 영빈관에서 오늘 하루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홍콩 반중 시위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대가 지하철 운행을 막아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중국은 홍콩 시위는 미국의 작품이라며 불장난하지 말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검은 마스크를 쓴 시위 참가자 한 명이 지하철 전동차 문 틈에 서서 운행을 막습니다.

승객들은 길게 줄을 서 있지만 열차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어제 오전, 홍콩 지하철 티우컹렁 역에서는 불법 시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중국 중앙정부의 경고에 맞서는 홍콩 시위대의 시위가 열렸습니다.

[로레인 리 / 홍콩 시민]
"정부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홍콩이 현재 처한 현재 상황을 알릴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 정부는 홍콩 시위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며 현 사태에서 미국의 역할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중국 장시성에서 티라노사우루스류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습니다.

한 공사장 인부들이 우연히 발견한 발자국 화석은 아시아 최초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석에 날카로운 발톱과 함께 커다란 발자국이 찍혀있습니다.

몇달 전 발견된 이 화석은 중국에서 발견된 육식성 공룡 발자국 중 가장 큰 축에 속합니다.

화석 발자국의 주인인 티라노사우루스 류는 먹이사슬의 가장 위에 있는 포식자로 그 수가 적어서 발견되는 화석도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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