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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매매·마약 의혹’ 대성 건물 압수수색…“장부 등 확보”
2019-08-04 19:22 뉴스A

빅뱅 대성 씨의 건물 관련 의혹들 저희가 집중 보도해 드렸었죠.

경찰이 이 빌딩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담 수사팀을 꾸린지 닷새 만입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성 소유 빌딩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첫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에 있는 대성의 빌딩 6개 층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물 관리인]
"(수사관) 한 10명 정도. 3~4시간 (압수수색)했을 거예요. (경찰이) 장사 사장들 핸드폰으로 오라고 했다는데 안 오더라고."

3시간 45분 동안의 압수수색에는 수사팀과 마약팀이 동시 투입됐습니다.

성매매 알선과 마약 유통 의혹까지 확인하려는 겁니다.

특히 경찰이 주목하는 건 대성이 불법 영업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입니다.

대성은 지난 2017년 건물을 임대하면서 "불법 행위를 하면 임대 계약을 해지한다"는 조건을 유흥업소 측에 요구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유흥업소에서 성매매 혐의가 확인되면, 대성에게 불법영업 방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업주 조사를 마치는 대로 대성을 직접 조사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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