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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뉴욕대 아닌 연세대 선택…왜?
2019-08-06 20:02 뉴스A

할리우드 톱스타 앤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가 올 가을 연세대학교 신입생이 됩니다.

전세계 여러 대학에 합격했는데 왜 한국행을 결심했는지, 성혜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오는 9월 연세대 언더우드 학부 생명과학공학 전공으로 입학하는 매덕스 졸리-피트.

외국인 전형에 응시해 최종 합격했습니다.

[연세대학교 관계자]
"(입학) 전형은 서류랑 전화 면접을 교수님들이 진행하신다고 하고요. (합격 통보 시기는) 6월 초라고 알고 있어요."

매덕스는 앤젤리나 졸리가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 결혼하기 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로, 올 초 뉴욕대에도 다녀갔지만 합격한 여러 대학 가운데 연세대를 선택한 겁니다.

K팝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입학을 앞두고 일주일에 며칠씩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앤젤리나 졸리는 지난해 11월 아들과 연세대 캠퍼스 투어에 나선데 이어 8월 중 아들의 입학을 위해 방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생들도 반기는 분위기.

[이철호 /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2학년]
"저희 학교가 그만큼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것 같아서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뿌듯함도 있는 것 같아요."

[유세민 /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3학년]
"송도 생활도 다른 학생들이랑 잘 지내셨으면 좋겠고, 연고전 때도 같이 즐겁게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매덕스는 1년간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한 뒤, 신촌캠퍼스로 옮겨 대학 생활을 이어갑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saint@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황인석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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