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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술력 통한 극일 강조…“전화위복의 계기로”
2019-08-07 19:30 뉴스A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또 다시 임진왜란을 언급했습니다.

로봇을 만드는 중소기업을 찾은 자리였는데 일본이 데려간 우리 도예가들을 거론하며 임진왜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김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 이후 처음으로 산업 현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부품소재 기업 현장 방문]
"임진왜란 때 일본이 가장 탐을 냈던 것도 우리의 도예가, 그리고 도공들이었다고 합니다."

또다시 임진왜란을 꺼내 든 겁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식민지와 전쟁을 겪으면서도 우리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도 기술력이었다”며 기술 자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오늘 찾은 업체는 로봇 관련 부품을 만드는 곳.

일본이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로봇 분야 수출을 제한할 경우 가장 타격이 큰 품목입니다.

이 업체는 일본에 전량 의존하던 감속기 부품 국산화에 최근 성공했습니다.

[부품소재 기업 현장 방문]
"국민들과 기업들은 이번에 반드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우리 경제와 산업을 더 키워내실 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0.27%로, 소규모 시제품만 판매하는 수준.

청와대는 이번 추경 예산을 통해 로봇 제조 기업의 소재 부품 국산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1100개가 넘는 전략 물자 가운데 일본이 어떤 것을 잠글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있다"며 "조기에 대규모 국내양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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