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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행 경보 지역에 일본 주요 도시 포함 검토
2019-08-07 19:33 뉴스A

정부는 일본에 대해 관광 분야로 대응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죠.

일본 도쿄 등 주요 도시를 여행 경보 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입니다.

어떤 파장이 있을지 이동은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외교부가 도쿄 등 일본의 주요 도시를 여행 경보 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혐한 시위 등으로 우리 국민의 안전이 실질적으로 위협받는 상황이 되면 여행 경보 발령을 내리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일본 여행 경보 지역은 2011년 방사능 유출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 반경 30km 이내입니다.

적색경보인 철수 권고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여행 경보는 '여행금지'인 흑색, '철수 권고'인 적색과 '여행 자제' 황색, '여행 유의' 남색 등 모두 4가지인데, 여행 유의나 자제가 검토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미 외교부는 지난 5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국민에게 "일본내 혐한 집회와 시 위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안전 문자메시지 발송을 시작했습니다.

[김남조 /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우리나라 사람들 스스로 그런 분위기를 느끼면서 여행하기 때문에 아마도 부담스러워서 여행을 더 자제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다만 방사능 위험을 이유로 여행 경보를 확대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객관적 기준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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