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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도쿄올림픽 ‘방사능 안전’ 문제 공식 제기
2019-08-07 19:37 뉴스A

이런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도쿄 올림픽 조직위에 방사능 안전을 공식 문제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맥락인지 이민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이번 달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선수단장회의.

대한체육회는 이 자리에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다른 국가 선수단 관계자들을 상대로 후쿠시마 방사능 우려에 대한 논의를 공론화할 예정입니다.

앞서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선수단 식당에서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안전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

게다가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가 펼쳐지는 아즈마 구장에서 후쿠시마 원전까지 거리는 67km 정도로 가깝습니다.

지난달 한 호주 방송이 방사능 문제에 대해 보도했을 정도.

[대한체육회 관계자]
"(방사능 우려) 여론이 형성돼 있고 자연스럽게 나오게 될 것이고요.어필이 안되면, NOC(국가별 올림픽 위원회)와 조직위 개별 면담이 있을 때 간접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일부 미주와 유럽 국가도 IOC에 방사능 문제를 거론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대한체육회는 일본 현지로 한국 음식을 조달하는 방법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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