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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지는 ‘방탄 커피’ 믿지 마세요”…오히려 건강 위협
2019-08-07 19:59 뉴스A

커피만 마셔도 살이 빠진다?

요즘 인터넷에서 많이 도는 체험기입니다.

그런데 이런 광고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먹고싶은 음식을 다 먹고도 다이어트 커피 덕분에 일주일에 5kg 넘는 살이 빠졌다는 SNS 광고.

지방분해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홍보합니다.

[현장음]
"빠졌어요! 이것 봐 빠졌어요!"

실제 체험기 처럼 보이지만 전문 모델를 고용해 거짓광고를 만든 겁니다.

또 다른 광고는 최근 유행하는 '방탄 커피'를 표방해 '단식' '다이어트' 효능을 강조합니다.

커피에 버터나 코코넛 기름을 넣어 마시는 이른바 '방탄커피',

단순한 '저 탄수 고 지방' 식이요법이지만 마치 다이어트 효능이 검증된 것처럼 광고한 겁니다.

또 이런 방법으로 오랫동안 섭취할 경우 심각한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재헌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포화지방의 과잉섭취로 인해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이 있을 수 있어서 맹신하고 따라하기에는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이어트 식품판매 쇼핑몰 광고 2천170건을 점검한 결과 17%가 허위, 과장광고였습니다.

또 바르기만 해도 살이 빠지거나 몸매가 교정 된다는 화장품 광고는 모두 검증되지 않은 거짓이라며 구매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연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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