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공개…‘S펜’ 더 스마트해졌다
2019-08-08 20:03 뉴스A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을 선보였습니다.

신제품 설명회에 나선 고동진 사장은 “수출규제가 계속되면 3,4개월 뒤가 어려울 수 있다”며 위기를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솟아날 구멍을 찾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23일 전세계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10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입니다.

화면 면적을 최대한 키우고 카메라는 중앙에 배치했습니다.

버튼을 왼쪽 측면에만 넣고 이어폰 단자를 없애 외형이 간결해졌습니다.

[고동진 / 삼성전자 사장]
"새로운 기술을 개척하고, 새로운 범주를 만들고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해서 의미 있는 혁신으로 만들었습니다."

S펜의 기능은 진화했습니다.

"S펜에는 움직임을 인식하는 기능이 추가됐는데요. 스마트폰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이렇게 S펜만 돌리면, 직접 터치하지 않고도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손글씨를 곧바로 디지털 텍스트로 바꿀 수도 있고 동영상 자체편집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첸윤위 / 대만 언론인]
"S펜을 마술봉처럼 사용해서 카메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요. 이 점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문제는 전작보다 10만원 이상 비싼 가격입니다.

두 가지 크기의 단말기 가격은 120만 원을 넘어 최대 149만 원에 달합니다.

글로벌 제조사들은 하반기 신제품을 줄줄이 내놓을 계획입니다.

LG전자는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에서 V50 후속작을 공개하고 애플, 화웨이도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스마트폰 시장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