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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심장충격기’ 단 소방차…환자 살렸다
2019-08-09 11:54 사회

오늘의 333뉴스입니다.

길을 걷다 쓰러지는 남성, 주변인이 심폐소생술을 해보지만 의식을 찾지 못합니다. 마침 화재를 진압하고 복귀하던 소방관이 목격하고 급히 뛰어와 심장 제세동기로 전기 충격을 준 끝에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소방관이 타고 있던 소방차는 '펌뷸런스'. 겉으로 보기엔 흔히 보는 소방차 같지만 안쪽엔 제세동기 등 구급 장비가 있어 구조가 가능했던 겁니다. 소방차가 출동할 때 구급차가 없으면,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소방관들이 이 펌뷸런스를 탈 수 있는데요. 1분 1초가 소중한 응급 구조현장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한국당 당 색깔인 빨간 넥타이를 매고 황교안 대표를 찾았습니다. (어색한 만남 모습) 깍듯하게 허리 굽혀 인사하는 윤 총장, 왠지 둘 사이에 어색함이 흐르는 것 같죠.

[현장음]
"악수 한 번 해주세요. 악수"

사실 이 두 사람, 윤 총장이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인 시절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의 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악연이 있는데, 제 1야당 대표와 검찰총장으로 다시 만나게 된 겁니다. 대화에서도 느껴지는 거리감.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특정 영역의 중요한 보직을 특정 영역의 검사들이 맡고 있는 것 아니냐 우려가 있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검찰의 대선배이신 우리 대표님께서 좋은 지적을 해주신 것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리고"

선배 황 대표의 쓴소리에, 후배 윤 총장은 원론적인 답변만 했습니다.

이번에는 유쾌한 영상 보실게요. 만일 스파이더맨이 내 앞에 있다. 기분이 어떨까요? 야자수 나무 사이를 오르고, 도심 가로등을 철봉 다루듯 묘기를 부리고, 높은 건물도 척척 올라가는 스파이더맨. 영화 속 모습이 아닙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니스해변 등 우리 주변의 공공장소에 나타난 겁니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 입가엔 연신 웃음이 떠나질 않죠. 몰래카메라로 유명한 미국의 유튜브 스타가, 아크로 요가전문가에게 스파이더맨 의상을 입혀 준비한 이벤트라고 합니다.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지만, 시민들에겐 지친 일상 속 선물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새벽 친구들과 내기를 하다 호수에 빠진 고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가위바위보를 해 진 사람이 호수를 건너기로 한 건데, 음주 상태로 추정됩니다. 시신은 수심이 깊은 한강 방면에서 발견됐습니다.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선수를 성희롱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 선수가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간의 공적과 반성을 참작한 결과로, 임 선수는 2020년 8월 7일까지 국가대표로 뛸 수 없습니다.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선 양산은 필숩니다. 머리 표면 온도가 56.3도까지 올라갔을 때 우산을 쓰면 49도, 양산을 쓰면
45.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검은색 양산을 사용하면 복사열을 흡수해 더 시원해집니다. 

내일부터 16일 동안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 개방됩니다. 단 창덕궁 달빛기행과 후원 관람 등은 유료입니다.

낡은 주택을 사들여 연금으로 바꿔 지급하는 '연금형 희망나눔주택’ 매입 공고가 났습니다. 9억 원짜리 주택을 팔면 30년 간 월 320만 원씩 받게 됩니다.

중소기업이 정부의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받으려면 적어도 6개월은 청년 고용을 유지해야 합니다. 부정수급이 많아 지급조건을 강화한 겁니다.

지금까지 333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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