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맥주 안 팔리자 결국…수입업체 전 직원 ‘무급휴가’
[채널A] 2019-08-09 19:4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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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본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하는 업체들은 타격이 큽니다.

일본 맥주 업체는 전 직원 무급휴가까지 검토합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 중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린다는 7~8월.

국내외 업체들이 대대적인 이벤트를 벌이는 시기인데 일본 맥주만 찬밥 신세입니다.

[안건우 / 기자]
"예전 같았으면 일본 맥주가 이렇게 수입 맥주 진열대를 가득 채웠을 테지만 지금은 이렇게 한쪽 구석으로 밀려났습니다."

[안양선 / 서울 중구]
"일본 것은 안 먹으려고요. 당분간. 사이가 좋아진다면 다시 생각을 해볼까 해요."

불매운동의 여파로 7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6월 대비 반 토막이 난 상황.

일본 맥주 삿포로와 에비스 수입 업체는 경영난 탓에 한 달에 나흘꼴 전 직원 무급 휴가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직원 60여 명 모두 한국인"이라며 "시행에 동의하는 직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일본 자동차 기피 현상이 뚜렷합니다.

[수입 중고차 딜러]
"(일본 차 매입시) 가격도 좀 더 싸게 가져오려는 게 있고, 갖고 온 차들의 경우 (손해 보더라도) 빨리 빼려는 경우도 있거든요."

지난달 중고차 매물은 28% 넘게 늘어났지만 차를 찾는 사람은 줄었습니다.

유니클로와 무인양품 같은 일본 패션 브랜드의 모바일 이용자 수도 많게는 절반 가까이 주는 등 일본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차갑게 식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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