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클럽, 벽 없애고 비상구 막고…단속에도 ‘배짱 영업’
[채널A] 2019-08-09 19:50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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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참사가 발생한 광주 클럽 붕괴사고의 원인은 불법으로 2층 공간을 만든 것이었지요.

서울 강남에서도 비슷한 일이 많았습니다.

무단 확장 등 불법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지만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건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건물의 주차장으로 차량들이 들어갑니다.

손님들이 대화를 나누며 음주를 즐기는 업소는 1층에 있습니다.

업소 내부로 들어가봤습니다.

밖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내부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지난 달 붕괴사고로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클럽처럼 불법 증축해 2층을 만든 겁니다.

테라스도 불법으로 개조해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또다른 클럽.

홀에서 즐겁게 춤을 추는 손님은 3백여 명.

좁은 통로를 따라 들어가보니 초록색 비상구 안내등이 보입니다.

[박건영 기자]
"클럽 비상구를 통해 나와봤습니다.

좁은 공간에 이처럼 주류와 음료가 가득 쌓여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소방법을 위반한 채 운영 중인 겁니다."

밖으로 나가는 비상구가 이어졌지만 이번엔 잠겨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주류를 파는 바에 손님들이 몰려있습니다.

육중한 기둥이 윗층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각각 일반음식점과 유흥주점으로 허가받은 영업장 두 곳 사이에 있던 가벽을 부순 뒤 대형 클럽 하나로 운영 중입니다.

지난주 경찰과 구청의 합동점검에서 위법 사항이 적발됐지만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 클럽들입니다.

적발 업주들에게 청문 기간 20일이 주어지기 때문에 행정 처분이 내려질 때까지 영업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구청 관계자]
"(계속 운영을 하실 수 있는 거네요?) 그렇죠. 만약 위반 사항 있어도 바로 내일 영업정지 때리는 게 아니고 시간이 좀 걸리죠."

실제 위법 사항을 고칠 때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어 하루에도 수백명이 찾는 클럽들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채 운영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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