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10호 태풍 ‘크로사’ 광복절 日 상륙…사망·실종 6명
2019-08-13 19:36 뉴스A

제10호 태풍 태풍 크로사가 세력을 키운 채 일본을 향해 북진 중입니다.

크로사는 광복절인 모레 일본 히로시마 근처로 상륙해 일본 열도를 관통할 전망입니다.

우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대 풍속 초속 35m의 강풍을 동반해 세력을 한층 키운 10호 태풍 크로사.

오늘 오전 강도가 '중'에서 '강'으로 커진 뒤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북상 중입니다.

일본에서는 크로사가 상륙하기도 전 6명이 해안가에서 사망 또는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한 상황.

기상청은 크로사가 광복절인 모레 오후 일본 히로시마 근처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오사카도 태풍의 예상 영향권에 들어 있습니다.

태풍 크로사는 한반도 일부 지역에도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전망.

울릉도와 독도는 최대 풍속이 초속 30m를 넘는 강풍이 예보됐고,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는 내일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까지 최대 25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whk@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