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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이스탄불서 또 웃었다…첼시 꺾고 슈퍼컵 우승
2019-08-15 20:21 뉴스A

유럽의 양대 클럽 대항전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두 대회 우승팀이 격돌했습니다.

슈퍼컵은 리버풀이 14년 만에 차지했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과 유로파리그 승자 첼시의 대결.

최강자들의 승부답게 경기는 시종일관 치열했습니다.

전반 36분, 첼시가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습니다.

그러자 리버풀이 공세를 강화해 후반 시작 3분 만에 마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마네는 연장전에서도 강력한 슈팅으로 첼시의 골문을 한번 더 열며, 리드를 빼앗아왔습니다.

하지만, 첼시는 끈질겼습니다. 페널티킥 찬스를 동점골로 연결해 결국 승부차기까지 몰고 갔습니다.

첫번째 키커로 나선 리버풀 피르미누. 골을 성공시키며 산뜻하게 출발합니다.

첼시 조르지뉴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양팀 3명의 선수들이 모두 성공하면서, 스코어 4대4.

마지막 키커들에게 운명이 달렸습니다.

리버풀 에이스 살라는 성공했지만, 첼시 아브라함이 실패하면서 120분 간의 혈투가 마무리됩니다.

리버풀은 2005년 챔피언스리그 극적인 역전승에 이어 또다시 터키 이스탄불에서 행운을 거머쥐었습니다.

멀티골을 뽑아낸 리버풀 마네는 양팀 최고인 평점 9점을 받았습니다.

반면 첼시는 조르지뉴의 이름이 잘못 적힌 유니폼까지 언론에 조명되면서, 씁쓸하게 슈퍼컵을 마무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ubini@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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