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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트럼프, 시진핑에 홍콩 시위대와 만남 제안
2019-08-16 11:23 뉴스A 라이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홍콩 시위대와 직접 만나 사태를 해결하길 제안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시진핑 주석이 시위대와 함께 마주 앉는다면 15분 안에 사태가 해결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시위에 대해 중국의 무력 진압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군이 홍콩 접경지에서 훈련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자 미·중 무역 협상보다 홍콩 사태 해결이 먼저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홍콩 사태는 중국의 내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인 조슈아 웡은 트위터로 ”시 주석이 홍콩에 와서 시위 도중 시위대와 공개적으로 만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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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가정집에서 마약범과 경찰의 총격전으로 경찰 6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마약 용의자가 집으로 영장을 집행하러 온 경찰에게 총격을 가한 겁니다.

용의자 집 앞 도로를 사이에 두고 총격전은 8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100발 넘는 총성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를 설득한 사람은 과거 용의자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였습니다.

변호사가 용의자와 얘기를 나누는 동안 경찰은 갇혀있던 주민 등을 구조한 겁니다.

대치 끝에 경찰이 쏜 최루가스로 집 안에 있던 용의자는 결국 자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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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서 230여 명을 태운 여객기가 옥수수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이 사고로 2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15일 모스크바 동남쪽 쥬코프 공항을 이륙한 우랄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 떼와 충돌했습니다.

충돌 직후 엔진에 불이 나자 기장은 엔진을 모두 끄고 활주로에서 약 1km 떨어진 밭에 여객기를 착륙시킨 겁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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