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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실체적 진실과 달라”…한국당 “비리 종합세트”
2019-08-19 19:35 뉴스A

자유한국당은 "비리종합선물세트"라며 조국 후보자의 가족을 사기죄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진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 법무부장관 후보자]
"국민들께서도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릅니다."

조국 후보자는 각종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정책 검증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장관 후보자]
"정책 검증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침묵하던 청와대도 조 후보자 감싸기에 나섰습니다.

강기정 대통령 정무수석은 SNS에 '누구의 청문회인가'라며 '사촌, 팔촌의 인사검증이 아니'라고 각종 의혹 제기를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며 검찰 고발까지 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 정도면 정말 비리의 종합선물세트, 무한리필 후보자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주광덕 의원은 동생 부부의 '위장 이혼'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들을 사기죄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법꾸라지'라고 불렸던 박근혜 정권의 우병우 민정수석이 겹쳐 떠오른다"며 조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고,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tnf@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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