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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용 드론, 성능 제각각…“비행시간 최대 5배 차이”
2019-08-19 20:06 뉴스A

요즘 취미용으로도 드론 많이 구입하시죠.

성능이 천차만별이라 잘 따져보셔야 겠습니다.

김남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약을 살포하고, 레이싱을 즐기고, 해난 구조에 택배까지

드론은 이제 우리 실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 드론 활용 시장은 3년 새 2배로 성장해 약 2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이 많이 구입하는 취미용 드론 13개 제품을 조사해 보니 성능 차이가 컸습니다.

[김남준 기자]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시킨 다음, 이렇게 멈춘 상태로 떠 있는 시간을 측정해보니 최대 5배 차이가 났습니다."

비행시간뿐 아닙니다.

공중에서 일정 고도로 떠 있는 정지비행 능력은 13개 제품 중 5개 제품이 수평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등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최대 10배 차이가 났고, 2개 제품은 배터리 수명이 기준치에 못 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드론의 성능 차이가 큰 만큼 사전에 성능을 확인한 뒤 사용할 것을 주문합니다.

[서정남 / 소비자원 기계금속팀장]
"비행 성능과 주요 보유 기능에 따라 실내용과 실외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특히 실외용으로 사용할 때는 위성항법장치 GPS가 연결돼 고도 조절과 자동복귀가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kimgija@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호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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