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도 사라지고 공기의 꿉꿉함도 한결 누그러들었죠? 한반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습도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일단 오늘까지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나타나겠습니다.

볕도 강해서 낮에는 지치기 쉬우니까요. 수분 섭취 충분히 하시고 시원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부터는 더위를 식혀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밤 남부를 시작으로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비가 올텐데요.

모레까지 경남 해안엔 150mm 이상, 경남과 남해안, 제주도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중부에도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 지역은 모레 새벽, 남부는 모레 밤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앞으로 아침, 저녁으로는 계속 서늘하겠습니다. 낮에는 30도 안팎에 머물며 낮 더위도 조금씩 약해지니까요.

얼마남지 않은 여름, 건강하게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