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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했다는 둘째 며느리, 4년 뒤 조국 아버지 비석에 이름 기재
2019-08-20 19:31 사회

야당은 조국 후보자의 거듭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남동생 부부가 위장이혼을 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로 이 묘비석 때문입니다.

성혜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창녕 조 씨' 문중 묘지에 위치한 조국 후보자 아버지의 묘비입니다.

조 후보자와 동생의 이름이 차례로 적혀있고 동생과 이혼한 전 부인의 이름이 그대로 새겨져 있습니다.

묘비가 세워진 건 2013년 7월로 후보자의 동생 부부가 이혼을 하고 4년이 지난 시점입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이 가족들은 이혼했다는 때로부터 4년 지난 후에도 며느리로 인정했다는 그런 증거가 됩니다."

조 후보자 측은 "부친이 생전에 둘째 며느리를 예뻐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석까지 찍어 자녀들의 이름을 공개하는 일은 자제해달라고 했습니다.

어제 전 부인에 이어 오늘은 후보자 동생이 입장문을 통해 위장 이혼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조 후보자 동생의 부족함 때문에 이혼했고, 전 부인이 소유한 부동산과 채권은 위자료 명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saint@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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