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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홍콩 영국 총영사관 직원, 中서 돌아오다 실종
2019-08-21 11:26 뉴스A 라이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주 홍콩 영국 총영사관 직원이 중국에서 홍콩으로 돌아오다가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 8일 홍콩 주재 영국 총영사관 직원인 사이먼 청 씨가 홍콩 접경 지역인 중국 선전에서 홍콩으로 돌아오던 중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청 씨의 가족은 청 씨가 홍콩 내 고속철 역인 웨스트카오룽역에서 중국 공안에 억류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홍콩에서 계속되고 있는 '범죄인 중국 송환법 반대 시위’를 두고 중국과 영국이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영국 정부가 중국이 홍콩 반환 당시 약속한 '하나의 국가에 다른 두 개의 체제를 허용한다’는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비판했기 때문입니다.

영국 외교부는 우려를 표하며 홍콩 경찰 등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경찰은 중국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중국 당국은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입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관련 상황에 대해서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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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브라질에서 20대 남성이 37명이 탄 시내버스를 납치해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오전 5시 반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 인근 한 다리 위에서 일어났는데요.

한 남성이 총기를 겨누고 버스를 세운 뒤 불을 붙인 물건을 차 밖으로 던지며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을 사살한 뒤 약 4시간 만에 모든 승객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이 범인이 들고 있었던 건 '가짜 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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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입니다.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리턴의 한 대학에서 개학 첫날 교직원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교직원은 현지시간 19일 캘리포니아스테이트대학 캠퍼스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승용차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수차례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에 방화에 사용될 수 있는 물건 등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하며 몽타주와 도주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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