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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메간 폭스 “호박죽 좋아해요…나의 소울푸드”
2019-08-21 20:08 뉴스A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한국 영화에서 종군 기자로 나옵니다.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는데, 이현용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영화 '트랜스포머'의 히로인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

한국 전쟁을 그린 영화에서 연기 변신을 시도합니다.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중]
"우리 작전대로 합시다. 3, 4중대장 교란작전을 펼친다. 전 대원 돌격 앞으로!"

1950년 장사상륙작전에 참여한 평균 나이 17세, 학도병 772명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서 미국인 종군 기자 역을 맡았습니다.

역사물 출연은 처음이라면서 엄중한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메간 폭스 / 배우]
"한국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죠. 엄청난 희생이 이뤄졌습니다. 전 세계가 알아야 하는 중요한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재미있게 봤다는 메간 폭스는 한국 문화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메간 폭스 / 배우]
"불고기를 좋아하고, '호박죽'을 좋아합니다. 호박죽을 먹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소울푸드'인 것 같습니다."

김명민이 주연을 맡고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다음 달 25일 개봉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이철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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