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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 27분 도착…2026년에 GTX B 노선 달린다
2019-08-21 20:15 뉴스A

인천에서 서울을 거쳐 남양주까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연결됩니다.

7년 후에 완공되는데 이렇게 되면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안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송도의 중심지인 인천대입구역. 서울로 가려면 이곳을 거쳐야 합니다.

그만큼 교통체증이 심하고, 환승도 복잡해 오래 전부터 급행노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이윤지 / 경기 시흥시]
"(급행노선이) 있으면 좋죠. 경기도 사람들은 서울까지 가는데 1시간 정도만 걸려도 가깝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정부는 오늘 인천과 서울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GTX-B노선 사업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안건우 / 기자]
"이곳 인천대입구역에서 지하철을 타면 서울역까지 90분 정도 걸리는데요. GTX-B노선을 타면 27분만에 갈 수 있게 됩니다."

GTX는 일반 지하철보다 4배가량 빨라 인천 송도에서 서울을 거쳐 경기 남양주까지 가는 데도 50분이면 충분합니다.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을 잇는 A노선과 수원에서 의정부를 가로지르는 C노선은 이미 추진 중입니다.

여기에 수도권을 동서로 잇는 B노선이 더해지면 수도권 전체가 GTX로 촘촘하게 연결됩니다.

[나진항 / 국토교통부 철도투자개발과장]
"수도권 전역이 1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져서 수도권 전체 교통지도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합니다."

GTX-B노선은 이르면 2022년 착공해 2026년에 개통됩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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