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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새 반전 여론…“조국 장관직 적합” 18%로 반토막
2019-08-25 19:14 뉴스A

연일 쏟아지는 의혹에, 불과 일주일 새 조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뒤집혔습니다.

임명에 반대하는 여론이 크게 늘어난 반면, 찬성 의견은 18%에 불과했습니다.

권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민심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조 후보자의 장관직 수행이 '부적합하다'는 의견은 48%였습니다.

'적합하다'는 의견, 18%에 비해 2배 이상 많습니다.

1주일 전 같은 기관 여론조사에서는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는데 1주일 새 뒤집힌 겁니다.

임명 반대 의견이 늘어난 반면, 찬성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딸의 의학논문 1저자 등재와 입시 특혜의혹이 불거지면서 여론이 돌아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장동은 / 서울 성북구]
"딸의 대학 입시 비리 문제에 있어서 굉장히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일이기 때문에 저는 사퇴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안효선 / 경기 오산시]
"자녀 장학금도 되게 많이 받았다고 하던데, 그거 솔직하게 정당하게 받은건지 청문회에서 잘 밝혀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청문회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겠다는 의견도 34%나 됐습니다.

정부와 여당 지지층에서도 조 후보자 임명에 선뜻 찬성하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가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70%였고, '필요없다'는 25%였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kwonsol@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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