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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뻘 BTS 덕에 인생 변화”…美 70대 할머니도 ‘아미’
2019-08-25 19:32 뉴스A

K팝의 역사를 매일 새로 쓰고 있는 BTS, 방탄소년단은 국적을 초월한 거대한 팬덤, '아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자뻘되는 일곱 청년들에게 푹 빠져 살고 있는 미국 70대 할머니 팬을,

황규락 특파원이 직접 만났습니다.

[리포트]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에 푹 빠진 금발의 여성,

주름이 가득한 얼굴에선 미소가 떠날 줄 모릅니다.

[알렉산드라 포츠 / 미국 캘리포니아]
"BTS의 음악을 들으면 일단 (신이 납니다). 음악이 굉장히 좋고, 영감을 주며, 희망을 줍니다."

자신의 자녀들을 다 키운 할머니는, 손자 뻘인 일곱 명의 젊은이를 알아가는 재미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알렉산드라 포츠 / 미국 캘리포니아]
"포기하지 말라고 듣는 사람을 응원해줍니다. 모두가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비단 아이들뿐 아니라 저도 말입니다."

BTS 열풍이 지구촌을 휩쓸면서, 연일 새로운 기록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MTV 온라인 투표에서는 BTS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케이팝이 인기를 끌면서 한류 열풍에도 큰 힘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덕분에 한류 시장 규모도 내년에는 60조원에 육박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경을 초월한 BTS 팬들이 늘어나면서, 한국 음식을 즐기고 한국 화장품을 쓰고, 한국어를 배우는 한류 팬들의 증가로 자연스레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취재 : 조영웅(VJ)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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