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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YG USA 금융거래 겨냥…도박 자금 출처 수사
2019-08-26 20:00 뉴스A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이번주 경찰에 불려 나옵니다.

양 전 대표는 YG 미국 계열사 자금을 원정 도박에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주목하는 건 'YG 엔터테인먼트'의 미국 내 계열사인 'YG 엔터테인먼트 USA' 입니다.

YG 엔터테인먼트가 100% 지분을 보유한 이 업체는 YG 소속 연예인들의 미국 공연 때 현지 매니지먼트 역할을 합니다.,

현지 일정 진행 뿐 아니라 공연 수익 등을 1차 관리합니다.

경찰은 이 업체의 자금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미국 정부에 관련 금융거래 내역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YG 소속 연예인들의 공연 수익금 등 YG 엔터테인먼트 USA의 회삿돈이 양현석 전 대표의 도박 자금으로 빠져나갔는지 확인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양 전 대표에게 상습 도박 뿐 아니라 업무상 횡령 혐의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중 양 전 대표를 직접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6월 성매매 알선 혐의의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지 두 달만입니다.

[박건영 / 기자]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출석하면 지능범죄수사대와 광역수사대 수사관을 투입해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혐의를 모조리 조사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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