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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남부·제주 ‘가을장마’…남해안 120mm 많은 비
2019-09-02 20:24 뉴스A

9월의 시작과 함께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13호 태풍 '링링'이 발생했는데요. 태풍은 타이완과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을 지난 뒤 오는 금요일 서귀포 남서쪽을 거쳐 토요일 오후 군산에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중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그동안 초가을에 발생한 태풍은 한반도에 큰 피해를 준 적이 많았는데요. 이번 주 가을장마가 전국을 적신 직후 바로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피해가 커질까 우려됩니다.

게다가 가을장마의 세기 역시 만만하지 않습니다.

현재 비구름은 제주도 부근에 위치해 남부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고, 내일은 비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까지도 확대될 텐데요.

내일까지 남해안 많은 곳은 120mm, 전북과 경북, 제주에는 최고 60, 충청과 중북부 곳곳에는 5~30mm의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천둥 번개가 동반돼 요란하게 내리는 곳도 많겠습니다. 안전사고 없도록 가정에서도 전기나 배수구 점검 등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절이 바뀌는 요즘 당분간 기압계가 불안정해서 날씨 변화도 크겠습니다. 수시로 날씨 정보 확인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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