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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인촌상 언론·문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
2019-09-05 20:10 뉴스A

소설가 한강이 올해 인촌상 언론·문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르웨이 미래도서관 프로젝트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돼 2114년 발표될 원고를 봉인한 소설가 한강.

[한강 / 소설가]
"마침내 첫 문장을 쓰는 순간 나는 100년 뒤의 세계를 믿어야 합니다. 거기 아직 내가 쓴 것을 읽을 인간들이 살아남아 있을 거라는 불확실한 가능성을."

지난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받아 세계적 명성을 얻은 소설가 한강이 올해 인촌상 언론·문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세계의 고전이 될 작품이 기대되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촌상 교육 부문에는 한국 교육철학계를 이끌어 온 이돈희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정됐고, 인문·사회 부문에는 몽골제국사 분야의 세계적 석학 김호동 서울대 석좌교수가, 과학·기술 부문에는 데이터과학 국제적 권위자인 통계학자 박병욱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올해 33회를 맞은 인촌상 수상자에는 각각 상금 1억 원과 메달이 수여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이현용 기자 hy2@donga.com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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