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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장영표 아들 ‘서울대 인턴’도 가짜…활동 없이 확인서
2019-09-06 19:45 뉴스A

조국 후보자의 딸을 논문 제 1저자로 올려준 단국대 장영표 교수는 자신의 아들과 이른바 '인턴 품앗이'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있죠.

채널A 취재결과 장 교수의 아들이 서울대 공익인권 법센터에서 실제로 활동을 하지도 않았으면서도 확인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민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 딸 조모 씨를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올렸던 장영표 단국대 교수의 아들 장모 씨는 조 후보자가 소속된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2009년 5월 인턴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듬해 미국 대학 진학 때 해당 인턴활동 확인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채널A 취재 결과 장 씨는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실제 활동하지도 않은 인턴활동 확인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씨는 고교생활 기록부에 보름간의 인턴 경력과 국제학술대회 참가 이력을 적었는데, 실제로는 인턴 활동에 단 하루도 참여하지 않았고, 마지막 날 세미나에만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논문 제1저자를 해주고 후보자 측에선 장 교수 아들에게 인권법센터에 인턴십 증명서를 발급해준 것이라는 강한 의혹을 갖거든요."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그 점에 대해서 장 교수님과 어떠한 연락도 한 적이 없습니다."

검찰은 장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실제 인턴 활동을 했는지,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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