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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해외봉사 했다더니…“국내서 지원 활동한 것”
2019-09-06 19:52 뉴스A

조국 후보자는 딸의 해외 봉사 경력과 관련해서도 집중 추궁을 받았습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 딸은 부산대 의전원 합격 수기에 우간다와 몽골, 케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적어냈습니다.

"우간다 의료 봉사를 위해 2012년 겨울 사전 답사를 거쳐 2013년 8월 해외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간다를 갔느냐는 의원 질문에 조 후보자는 가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제 딸아이는 우간다에 직접 가지 않았습니다. 가지 않고 가기 위한 국내에서 지원활동을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소개서에 직접 갔다는 표현이 없어 허위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기소개서에도 해외에 직접 갔다는 말은 적혀있지 않습니다."

코이카의 몽골 봉사도 논란이 됐습니다.

[정점식 / 자유한국당 의원]
"조 모 라는 학생이 코이카 봉사단 일원 몽골 다녀왔냐 하니까 그런 기록 전혀 없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한영외고 전체가 갔고 증명서가 있습니다."

확인결과 코이카 봉사단이 아닌 코이카의 예산 지원을 받는 축산마을개발지원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8일간 다녀온 케냐 의료봉사도 뒷말이 나왔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턴 기간과 겹치는데 의전원 입시에 좀더 유리한 의료봉사를 다녀오기 위해 기존 인턴을 중간에 관뒀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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