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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태풍 ‘링링’ 빠르게 북상…모레 새벽까지 폭풍우
2019-09-06 20:25 뉴스A

서울은 지금 태풍전야를 예고하듯 잠잠합니다.

태풍 링링은 현재 중형급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서귀포 남남서쪽 부근 해상에 빠른 속도로 북상 중입니다.

내일 새벽,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를 따라서 올라오겠고 황해도를 지나 북한을 관통할 전망입니다.

지금 속도라면, 제주도는 내일 새벽 2시, 목포는 아침 8시. 서울은 오후 4시 무렵에 태풍이 가장 가깝게 접근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들며 전국이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이에 따라 내일 오전을 기준으로 전국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주말동안 제주 산간에는 무려 400mm 이상, 서울 등 중부 지역에도 최고 100mm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링링은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입니다. 비도 비지만, 기록적인 강풍이 우려됩니다.

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초속 40~50m의 강풍이 예상되는데 이 정도면 나무가 뿌리채 뽑히고 허술한 집은 무너질 수도 있는 정도입니다.

가정과 각 부처에서는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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