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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경심 기소 여부에 촉각…임명 강행 변수될 듯
2019-09-06 21:55 채널A 뉴스특보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유승진 기자!

검찰이 조국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기소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청와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사내용]
네,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할 것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특히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 대해 가정을 전제로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겁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법무부 장관 임명을 앞두고 후보자의 배우자가 기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의 조 후보자 임명 강행 기류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질문]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까요?

네,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간이 오늘까지인 만큼, 내일 당장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임명 재가를 하기보다는 주말 동안 숙고의 시간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4시 반쯤 서울 성남공항에 도착해 참모들로부터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 대통령에게 당정청 회동 결과와 인사청문회에 대한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여전히 조국 후보자 지명철회나 자진사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야당과 언론의 각종 의혹 제기에도 조 후보자가 직접 연루된 위법성이 드러난 것은 없다는 겁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결정적인 한방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청와대는 금주 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다음주 국무회의 전까지는 조 후보자의 임명을 한다는 구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좀처럼 부정적인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조 후보자 임명 분위기가 다소 바뀐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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