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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모친 자택, 2주 전 압수수색…정경심 동선 주목
2019-09-11 19:34 뉴스A

검찰이 조 장관의 어머니인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7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있었던 그날입니다.

배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의 어머니인 웅동학원 이사장이 사는 부산 빌라입니다.

그동안 이곳 압수수색은 문이 잠겨져 있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미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서울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30곳 이상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한 지난달 27일입니다.

[빌라 관계자]
"압수수색 한 지가 언제인데. 동시에 할 때 그날 했잖아요."

박 이사장이 집을 비운 상태에서 검찰이 열쇠공을 불러 문을 연 뒤 압수수색을 진행한 겁니다.

검찰은 정경심 교수가 동양대 연구실에서 PC를 반출한 이후 동선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6일 인사청문회)]
"증권사 직원에게 PC를 맡겨서 상경을 하라 하고요. 제 처는 그때 어머니 때문에 부산에 가 있었습니다."

조 장관의 어머니는 각종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한 한 달 전에 빌라를 떠났지만,

이날 만큼은 빌라에 돌아와 정 교수와 함께 지낸 걸로 보입니다.

[빌라 관계자]
"(지난달 27일) 압수수색 하고 나서 그 뒤 일주일인가 5일 있다가 밤에 며느리하고 여기 와서 자고 아침 일찍 갔어."

이후 두 사람은 언론에 나서지 않고 있고, 정 교수는 SNS를 통해서만 해명 글을 내놓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ican@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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