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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무원 임금 2.8% 인상…조국, 내년 연봉 1억 3천5백만 원
2019-09-15 19:27 정치

내 연봉은 왜 이렇게 박봉일까?

직장인들의 무거운 한숨은 낯설지가 않습니다.

내년도 공무원 임금인상률이 정해졌는데, 이 기준을 적용해보니 조국 장관은 1억 3천 5백여만 원을 받게 됩니다.

김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정부.

[구윤철 / 기획재정부 2차관(지난달 27일)]
"2017년 이후로는 (인상률이) 3.5%에서 2.6%, 1.8% 계속 내려오다 보니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이 안 된 측면이 있었고"

내년 공무원 임금인상률은 2.8%로 3년 만에 가장 높게 책정됐습니다.

인상률을 적용한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 월급은 1,985만 원입니다.

연봉으로 따지면 2억 3천여만원으로 올해보다 600만 원 가량 높아집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월급은 1,539만 원, 부총리 월급은 1,164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장관급 월급은 1,132만 원으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 3,500여만 원이 됩니다.

조 장관의 경우 민정수석을 관둔 뒤 서울대에 복직해 출근 한 번 하지 않고 월급 1천만 원가량을 받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인상률은 국회 심의를 거쳐야 최종 확정되지만 그동안 정부안이 조정된 적은 없습니다.

2.8% 인상률이 확정되면 내년도 공무원 인건비는 올해보다 1조 9천억 원이 늘어난 39조 원이 될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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